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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끝으로 느껴지는 찬 공기와 두꺼운 외투 안에서 웅크린 채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알 수 있죠. 벌써 겨울이 찾아왔어요! 가슴 속에 현금 3천 원씩은 꼭 품고 다녀야 하는 계절이 된 거예요.
지난겨울, 헤이버니가 만난 ‘가슴속 3천원’ 팀을 기억하시나요? (아직 첫 번째 인터뷰를 보지 못했다면 여기서 확인해 보세요!) 겨울 하면 붕어빵, 붕어빵 하면 가슴속 3천원이잖아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가슴속 3천원이 여기저기서 언급되는 걸 볼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또 한 번 만나봤습니다! 그동안 ‘가슴속 3천원’ 팀은 어떻게 지내고 있었을까요?
안녕하세요, ‘가슴속 3천원’의 앱 개발자 유현식입니다.
지난겨울, 너무나도 많은 분의 사랑을 받았잖아요. 덕분에 1년을 그때의 행복한 기억으로 보냈어요. 사이드 프로젝트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결국 저희 모두 회사로 돌아가야 했는데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지난겨울만 회상하면 행복해지더라구요.
1년이란 시간이 지나며 팀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어요
모두 직장인이라 회사 일이 바쁠 때면 '가슴속 3천원'에 투자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프로젝트 진행에 어려움이 생기곤 했거든요. 그래서 회사 일로 참여가 힘든 멤버들 대신 새로운 분들을 모시게 되었답니다. 지금은 총 6명이 모여 만들고 있어요!
유현식: 가슴속 3천원 iOS 버전 앱 개발을 담당하고있어요.
김민호, 이윤지: 가슴속 3천원 안드로이드 버전앱 개발을 담당하고 있어요.
강승호: 가슴속 3천원에 사용되는 모든서버의 개발과 관리를 맡고 있어요.
박은지, 이윤이: 가슴속 3천원 앱부터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되는 모든 이미지들을 디자인하고 있어요.
많은 관심에 보답하고자 꾸준히 앱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겨울이 되어 다시 가슴 속 3천원이 활발하게 공유되는 모습들이 저희에게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요. 감사한 마음을 담아 더 열심히 '가슴속 3천원'을 운영 중이랍니다!
우선, 회의는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하고 있어요. 직장이 멀리 떨어져 있기도 하고, 퇴근 이후 다시 모이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주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편이에요. 신규 기능이나 새로운 기획에 대한 회의가 필요한 경우는 오프라인으로 만나기도 하고요.
기획에 대해서는 모두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는 디자인 – 개발 순서로 진행이 돼요. 그 밖에도 개선하고 싶은 사항이나 추가하고 싶은 기능이 있다면 누구든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고, 진행 여부나 우선순위는 회의에서 결정하죠.
새롭게 업데이트된 부분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할 당시 오픈한 달고나를 시작으로 다양한 카테고리를 추가했어요.
그리고 작년에 제보된 가게 중 사라진 곳들이 꽤 보이더라구요. 사용자들이 사라진 가게에 방문했다가 허탕치는 일을 최대한 방지하고자 방문 인증 기능을 추가했어요. 제보된 가게의 100m 내에서 가게를 발견하거나 실제로 방문하게 되면 방문 인증을 할 수 있고, 반대로 가게가 사라지거나 열지 않았다면 방문 실패를 인증할 수도 있죠. 이렇게 사용자들의 방문 데이터를 통해 현재 영업 중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 있어요.
'가슴속 3천원'은 앞으로 더 좋아질 예정이랍니다
앞서 소개한 부분 외에도, 문의주신 자잘한 불편사항을 계속해서 개선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보장하기 위한 기능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사용자의 제보에 의해 가게가 생성되고 삭제되다 보니 100% 확신을 드리기 어렵더라구요. 이 기능이 업데이트 되고 나면 허탕치는 일이 사라지지 않을까 싶어요. 만드는 저희도 많은 기대를 갖고 개발 중이니, 유저분들도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겠어요.
유현식
레츠 스위프트: 개발자라 그런지 iOS 개발과 관련된 뉴스레터에관심이 많아요. 산발적으로 퍼져있는 개발에 대한 정보 중 괜찮은 것들만 모아서 보내줘서 좋아요.
캐릿: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는 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이윤지
Android Weekly: 안드로이드에 대한 개발소식을 정리해서 보내줘요.
까탈로그: 최신 트렌드 파악에 유용해요.
김민호
뉴닉, 어피티: 경제 뉴스와 더불어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것들을 다루고 있어서 좋아요. 아침에 출근하면 이것부터 읽고 하루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