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슬기로운 점심시간’을 위하여 - 슬점

인터뷰

2024-08-19

크리에이터 릴레이 인터뷰 : 우리가 뉴스레터를 선택한 이유 1

직장인들의 ‘슬기로운 점심시간’을 위하여, ‘슬점’

예전보다 뉴스레터를 만들거나 구독하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10~15년 전 만해도 ‘뉴스레터’(newsletter)는 단체나 기관의 소식과 정보를 알리기 위해 사내 소식지 혹은 관계자에게 정기적으로 발송하는 메일에 불과했는데요. 5년 전부터 뉴스레터의 ‘NEWS’와 ‘LETTER’ 단어를 분할하여 해석해서 발송하는 뉴스레터가 늘어났어요. 요즘은 편지 형태로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를 전하는 개인 뉴스레터 발행인들의 활동도 눈에 띄고 있어요. 

헤이버니는 8월부터 ‘우리가 뉴스레터를 선택한 이유’ 연재 인터뷰 코너에서 뉴스레터를 꾸준히 발행하는 크리에이터들을 주목하고 뉴스레터 세계에 발을 딛고 싶은 분들께 도움 될 사례를 소개하려 합니다. 첫 번째 인터뷰이로 ‘같이 점심먹는 동료들과 무슨 이야기를 나누면 좋지?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슬기로운 점심시간’(이하 슬점) 뉴스레터를 만든 크리에이터 정재민 님과 정희영 님을 만났어요.     

슬점 뉴스레터를 만드는 정재민님(왼쪽), 정희영님(오른쪽)

안녕하세요.  각자 소개 부탁드립니다. 

정희영(이하 희영) 외국계 식품회사에 브랜드 마케팅 업무를 맡는 브랜드 매니저로 재직하고 있어요. 흔히 접하는 커피, 스낵이 아닌 건강 기능식품 업계에서 건강 영양제를 만드는 일을 오래 했어요. 뉴스레터 콘텐츠 발행과는 다른 분야인데요. 제 경우 일할 때나 생활에서 슬점을 만드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뉴스레터를 발행, 제작하면서 고민했던 부분을 본업에서 일할 때 아이디어가 생기기 때문이죠. 

정재민(이하 재민) 첫 직장이었던 사회복지 비영리 기관에서 주로 관리 업무를 맡았어요. 해당 기관의 기존 사업을 관리하고 잘 수행될 수 있도록 살폈는데, 신사업을 기획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이때 제가 기획업무를 좋아하게 된 걸 알게 됐죠. 이후 ‘이 조직에서 계속 일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처음 생겼어요. 창작하고 싶은 욕구가 커져서 테스트를 삼아 뉴스레터를 시도하게 되었죠. 이후 직장인들을 위한 업무 콘텐츠를 제공하는 ‘퍼블리’의 콘텐츠 매니저로 이직해서 2년 반 가량 콘텐츠를 만들었고 지금은 퇴사 후 쉬고 있어요. 

‘점심’을 뉴스레터 주제로 선택했어요. 내 일상을 건강하게 잘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콘텐츠에 담겨 있는데요. 발행인들이 지은 뉴스레터 이름의 의미와 발행 이후 독자가 해석한 뉴스레터의 의미가 차이가 있었을까요.

재민 단순하게 이름을 지었는데요(웃음). (뉴스레터를 제작할 시기에)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2017)에서 따와서 ‘슬기로운 OOO’ 같은 워딩으로 이름 짓는 경우가 많았어요. 아무래도 익숙한 표현을 넣는 게 보다 쉽게 각인되지 않을까 해서 ‘슬기로운 점심시간’ 즉 ‘슬점’이라고 짓게 되었어요. 풀네임보단 줄인 말인 ‘슬점’을 독자들이 더 익숙하게 느끼고 계신 듯요. 

희영 어떤 분들은 ‘슬기로운 점심생활’이냐, ‘점심시간’이냐 묻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일부 독자들이 슬점을 ‘시간’이 아닌 ‘생활’에 더 가깝게 매칭하여 연상하고 있네요.  요즘 대중들의 관심이 웰니스 분야라 주제 선정도 잘하신 거 같은데, 2020년 4월 첫 발행 시점으로 돌아가서 지금의 트렌드와 다른 관점에서 제작하게 된 계기는? 

재민 웰니스에 초점을 맞춘 건 아닌데, 뉴스레터 기획을 할 때 불편한 점심시간이 안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어요. 막내 사원들에게 매번 점심 메뉴의 선택권이 주어지고 고르는 일이 고역이 될텐데요.(웃음) 제 고민이 ‘어색한 직장 동료와 어떤 주제로 점심을 먹는가’였기에 점심 시간에 도움될 내용으로 채워보자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어요. 점심을 먹을 때 동료와 나눌 수 있는 대화 소재와 점심 메뉴 등 크게 두 가지 꼭지로 정했어요.

희영 저희가 이 카페(인터뷰 장소)에서 어떤 주제로 뉴스레터를 발행하면 좋을지 상의했었는데요. 점심 메뉴를 일상과 연결시켜서 추천하는 콘텐츠를 발행해보자는 취지로 시작됐죠. 직장인들이 하루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간이 점심 시간인데, 즐거운 시간에 밥만 먹고 할 말이 없으면 어색하잖아요. 내가 말을 더 해야야할 거 같은 압박감도 가지게 되고요. 그때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소재를 뉴스레터를 통해 전달하려고 했어요. 

슬점의 슬로건에 대해서도 궁금해지네요.

재민 심각하게 고민을 하지 않았고요. 처음에 설정한 대로 ‘당신의 슬기로운 점심시간을 위하여’였어요. 구독 신청페이지에 ‘점심시간에 메뉴와 대화 소재의 고갈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매체’라고 언급되어 있고요. 

희영  UE14(언리미티드 에디션 - 서울아트북페어 2022) 행사에 참여한 스티비에서 저희 뉴스레터를 책갈피의 문구로 소개해 주신 적이 있어요. ‘점심 때 할 말이 없어서 눈알을 굴리고 있는 직장인들을 위하여’ 라는 멘트가 가장 저희 슬로건과 맞지 않을까 싶어요.(웃음)

뉴스레터를 지속하다 보면 콘텐츠 주제와 소재가 고갈될 시기가 오는데 비해, 슬점은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무궁무진하겠어요.

재민  소재가 고갈될 일은 없죠. ‘대화’ 파트의 경우 매번 새로운 뉴스를 접할 수 있는 반면 점심 메뉴는 고갈이 되어요.(동시 웃음) 언급할 수 있는 메뉴는 거의 다 해봤기에 저희가 베리에이션을 계속하면서 찾고 있어요.

성장 욕구가 맞닿은 찐친과 만든 사이드 뉴스레터

두 분의 관계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고등학교 동창이자 절친 친구와 사적인 관계를 넘어 공적인 협업 프로젝트를 이어오는 게 쉽지 않을텐데요. 지난 4년간 2인 에디터 형태로 발행하며 좋았던 점은? 

희영 재민이가 이 분야의 ‘도사’가 되었기에(웃음) 꽤 많은 도움을 받고 있죠. 저 혼자 뉴스레터를 끌어 왔다면 1년도 채우지 못했을 거예요. 나의 상황이 힘들어지면 ‘그만둘까’라는 생각이 이어져서 구독자의 수가 줄어들거나 지체될 때 답을 찾지 못할 수도 있을텐데요. 친구 재민이와 함께 했기에 지금까지 뉴스레터를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생겼고, 이 자체가 행운이었어요. 함께 고민을 나누며 이런저런 시도를 해왔고 두 명이 머리를 맞대며 솔루션을 찾을 수 있는 점도 좋았어요. 

슬점을 발행한지 벌써 4주년이 지났으니 에디터들의 커리어 연차도 8년 차가 되었는데요. 희영님의 경우 브랜드 마케팅 업무를 맡으면서 사이드업으로 시작한 뉴스레터 발행이 도움이 되셨을까요.

희영 오랫동안 제품 개발분야에 발을 담그다가 마케팅 분야를 맡게 된 게 얼마 되지 않았어요. 기존에 제품 도입에 가까운 업무를 주로 했던 터라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본 경험이 없었죠. 뉴스레터를 만들며 제품을 만드는 생산자 관점에서 소비자, 고객, 구독자의 관점으로 시야의 폭이 넓혀질 기회를 갖게 되었는데요. 간혹 슬점을 제작할 때 본업에서 소재를 찾을 때도 있어요.

재민님은 커리어 3년 차(2021년)에 본업에 대해 고민이 생겼다고 언급했는데요. 뉴스레터를 만든 일이 이직하는데에 도움셨을지, 어떤 고민이었는지 들어볼 수 있을까요.

재민 슬점에 대한 반응이 외부적으로 꽤 좋았던 만큼 검증을 받았는데요. 관련 업계와 콘텐츠 매니저로 차후 진로를 바라봐야겠다는 결심이 생겼죠. 구직활동을 하며 업을 전환할 때 재밌었어요. 그 부분에서 슬점을 만드는 일이 큰 도움이 됐죠. 

휴간 시기가 따로 있었나요. 

재민 한 달 방학기간을 가지기도 했었는데요. 저희가 본업으로 많이 바쁠 땐 ‘잠시 쉬어가자’고 말했어요. 오랫동안 콘텐츠를 발행하려면 그런 방식을 자주 시도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뉴스레터가 본업이 아닌 이상, 지속하려면 본업을 잘 챙기는 일도 필요하죠.

희영 언젠가 다시 돌아오면 되니까요. (서로 마주 보며 끄덕)

슬점은 오프라인으로 독자 모임을 시도한 적이 있으세요.   

재민 저희가 주최해서 행사를 개최한 적은 없었고 스티비와 뉴그라인드가 공동기획한 세미나(‘POST-WOMAN: 우리는 메일 보내러 간다’)에서 연사로 나선 적이 있어요.  구독자들은 저희 같이 내향형이 많거든요. 뉴스레터 취지가 스몰 토크에 고민인 분들을 위해 제작했기에 오프라인 네트워킹 모임의 수요가 높진 않다고 판단했어요. 구독자들이 온라인 피드백을 진심을 가득 담아 전해주시거든요. 저희같은 성향의 분들이라는 걸 알게 됐죠.

희영 저희가 타깃으로 하는 독자층이 찰떡같이 알아채고 ‘슬점을 찾아주시는구나’.

재민 4주년 기념 이벤트 때(2024.4.23) 축하 메시지를 달라고 뉴스레터 통해 요청드렸는데요. 긴 길이의 답변을 받았어요. 형식적으로 답변 주신 게 아닌 진성 구독자들이 많다는 걸 그 때 알았죠.

또 다른 에디터의 자아, 캐릭터를 통한 소통 

뉴스레터를 처음 기획하고 만들기로 했을 때 참고했던 레퍼런스 뉴스레터를 소개해주세요.

재민 뉴닉을 많이 봤었어요. 뉴스레터 마스코트 ‘고슴이’ 캐릭터가 구독자에게 말을 건네는데요. 저희 뉴스레터에서도 캐릭터(쿠키, 진저)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전하는데 고슴이  도움이 컸거든요. 저희 정체성을 알리고 싶지 않았어요. 뭔가 저희를 대체할 캐릭터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었고, 뉴닉의 고슴이 처럼 ‘새로운 캐릭터의 목소리를 만들어서 우리의 목소리를 입히자’라고 정했죠.

뉴스레터 내 쿠키, 진저 등 두 캐릭터를 재민님이 직접 그리시는데요. 어떤 계기로 그리시게 되었나요. 뉴스레터 초반에는 캐릭터들이 표정만 가지고 있었는데 발행 호수가 늘어나면서 사람과 같이 여러 몸짓이 많아지긴 했어요.

희영 뉴닉의 고슴이는 한 캐릭터만 설정되어 있어 여러 에디터들이 한 목소리, 문체로 좁혀지는데요. 저희는 두 명의 에디터가 한 캐릭터를 설정하기보단, 각자의 정체성을 다르게 하자는 게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겠다고 봤는데요. 그래서 재민이는 쿠키를, 저는 진저를 캐릭터를 만들게 되었죠.

재민 쿠키와 진저만의 성격이 미묘하게 다른 지점이 있거든요. 독자 타깃층이 확실히 있는 책과 달리 뉴스레터는 독자의 피드백을 받으며 계속 소통할 수 채널이기에 캐릭터의 감정, 몸짓에도 변화가 있었어요.

요즘 레시피북을 시중에서 꽤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뉴스레터를 묶은 아카이빙북은 어떠세요?

재민 독립출판을 해보자는 얘기를 나눈 적은 있었어요. ‘독립출판을 통한 북토크, 출간 기념회 자리에 만나면 어떨까’, 슬점을 명확히 잘 알고 계신 독자들에게는 저희 매체를 따로 소개하지 않아도 잘 아실 테니 말이죠. 

희영 발행 호수가 많아지면서 메뉴와 그림 이미지가 쌓였는데요. 언젠가 이걸 다 묶어서 이 자체로 또 하나의 콘텐츠로 쓸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가장 인기 많았던 발행호가 있었을까요.

희영 4주년 기념호(2024.4.23)에서 독자에게 스티커, 파우치, 점심메뉴 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을 때 나름대로 직장인들의 심금을 울리지 않았나 싶어요. 예상했던 응모자 수보다 꽤 많았고, 남겨주신 메시지 하나하나에 정성이 가득했거든요. 

재민  매번 같이 점심을 먹던 동료가 퇴사하는 날이라 슬픈 날에 어떤 메뉴를 먹으면 좋을지 추천해 주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음식을 후후 부는 척 차오르는 눈물을 참기 위해 만두국을 추천했어요. 그 스토리의 연결 지점을 이어가는 작업이 재밌었어요. 독자 반응도 ‘공감된다’는 피드백을 받았고, 좋아하는 분을 떠날 보낼 때 ‘너무 슬프다’, ‘붙잡고 싶지만 붙잡을 수 없다’라는 진심 어린 반응을 해주셨죠.

팩트성 콘텐츠보단 직장인의 희로애락을 잘 반영한 콩트가 더 눈에 띄어요. 간혹 예상 밖의 독자층도 있을지요?

재민 저희가 구독자 대상 설문조사를 따로 한 적은 없어서 구독자에 대한 사전 정보(연령층, 직업군)를 알지 못해요. 다만 퍼블리에서 ‘팀장을 위한 상황·소재별 스몰토크 50개 모음‘글에 뉴스레터로 소개된 적이 있었어요. 그 글을 통해 유입된 신규 독자들이 있었는데, 사회 초년생을 타깃층과 별개로 팀장, 리더들이 주목한 점도 신기했어요.

희영 지금은 독자 정보를 어렴풋이 추측하고 있는데 비해, 구체적인 데이터를 알게 되면 맞춤형 콘텐츠로 기획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슬점 뉴스레터의 캐릭터 쿠키, 진저

그 밖에 관심 가는 뉴스레터가 있나요?

재민 ‘풀칠’이라는 뉴스레터가 있는데요. 4명의 에디터 중 한 분이 메인 에세이를 쓰고 다른 에디터들이 그 글에 코멘트를 달아주는데 문체가 좋더라고요. 에세이의 내용은 진중하면서 뭔가 삶에 찌들어진 냉소적인 시각이에요. 제가 그런 스타일의 글을 좋아해서요. 

희영 저도 풀칠을 구독하는데 ‘내가 이런 걸 썼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거든요(웃음) 직장인들의 애환을 잘 다루는 뉴스레터를 재밌게 보면서 에디터들마다 각각의 성격이 잘 드러나더라요. 저희와 다르지만 ‘유사한 지점이 있구나’라는 봤어요. 주말랭이 뉴스레터도 열심히 보는데요. 주말랭이에서 소개된 장소와 경험상점이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유명지가 되어 노출되는 경우도 봤네요.

슬점처럼 식문화를 주제로 한 뉴스레터가 많아지면 같이 성장할 수 있지 않나 싶어요. 슬점의  앞으로의 계획은?

희영 슬점이 정보성 뉴스레터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식문화 분야에 속하지만 음식, 요리 정보보단 직장 생활과 연결된 소재를 중점적으로 맞추고 있어요. 

재민 음식은 누구나 관심 있는 소재인데요. 직장 생활에서 겪는 여러 감정과 고민들을 점심 통해 전하면서 독자들이 공감과 위안을 받을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하는 게  앞으로 가야할 방향점이에요.

다음 인터뷰이로 나설 뉴스레터 발행인에게 질문해주세요. 

재민  뉴스레터를 계속하는 이유는 뭔가요? 어떤 욕구를 채우기 위해 뉴스레터를 만들고 계신가요. 돈도 벌지 못하고 콘텐츠 작업하며 오래 시간을 들이며 작업하고 있으실까요. 그 질문에 제가 답하자면, 저는 자기 계발과 성장을 위해 나만의 콘텐츠를 계속 만들고 싶기 때문에 놓지 못하고 있는데요. 어떤 이유로 계속하실까요.

희영 어떤 방안으로 새 구독자를 확보할지, 다변화 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뿐만 어떤 지표와 방식으로 활용하여 뉴스레터를 자체 성장시킬지 궁금해요. 저희의 또 다른 고민이거든요. 

뉴스레터를 처음 발행할 땐 ‘어떻게 하면 구독자를 많이 모을까’, 구독자가 모인 이후에는 ‘뉴스레터를 지속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뉴스레터를 통해 어느 곳에서 수익을 창출할까’라는 질문이 끊기지 않는데요. 그에 비해 두 사람은 뉴스레터를 만든 목적이 커리어에 대한 관점에 치중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사회초년생 때  단짝과  4년간 뉴스레터를 키워오며 커리어 성장뿐만 아니라 우정도 깊어졌다는 그들. 함께 만들고 의지하는 동료가 있으면 오래 함께 달릴 수 있는 힘을 발휘한다는 걸 슬점 통해 배우게 되었네요. 여러분 가까이에는 함께 뉴스레터를 만들고 싶은 친구 혹은 동료가 있나요. 함께 뉴스레터를 만들고 싶은 분이 있다면 기꺼이 손을 건네보시길요.

Edit 손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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