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새로운 색깔이 필요할 땐 – Ogle

인터뷰

2021-08-19


여러분의 하루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나요? 등하교나 출퇴근 등, 대부분은 어제와 오늘이 비슷하고 오늘과 내일이 비슷한 하루일 것 같아요. 그렇게 별다를 것 없는 날을 보내다 보면 종종 새로운 이벤트를 찾게 되지 않나요? 아주 특별하진 않더라도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무언가가 간절해지곤 하잖아요.

그럴 때 <Ogle> 한 편 어떠세요? 공연이나 전시를 소개하는 뉴스레터로, 아마 그냥 그렇구나 하고 지나쳤던 이야기도 좀 더 황홀하게 다가올 거예요. 단조로운 일상에 새로운 색깔이 필요한 분이라면 누구라도 좋아요. 문화예술을 새로운 시각으로 전달하는 <Ogle>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 Ogle을 만드는 민지, 예진, 창우 )

안녕하세요! 문화예술 뉴스레터 <Ogle>입니다
Ogle은 Opera Glasses(오페라 글라스)의 줄임말로,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문화들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뉴스레터예요. 공연/전시 콘텐츠부터 온라인 공연 일정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아 매주 금요일 아침 8시에 보내드리고 있답니다.

공연을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소통 창구로 활용하고 싶었어요
저희 모두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거든요. 공통으로 흥미를 갖고 있는 공연 관련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었고, 학생이라 학업이나 인턴 생활을 병행하며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지금까지는 세 명이 모여 제작해 왔는데, 앞으로는 새롭게 합류한 분과 함께 넷이 Ogle을 만들어 나갈 것 같아요.

뉴스레터는 일대일 매체라는 점에서 매력적이에요
무엇보다 공연에 대한 정보를 구독자의 메일함으로 프라이빗하게 전달한다는 컨셉이 마음에 들었어요. 하고 싶은 이야기와 담고 싶은 정보가 워낙 많았기 때문에 짧은 텍스트로는 명확한 전달이 힘들 거라 생각했고, 최근 뉴스레터가 핫한 매체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도 한몫한 것 같아요.

( 멤버들의 고민 흔적이 담긴 뉴스레터 초안과 회의록 )

최상의 공연 경험을 제공하는 뉴스레터가 되고 싶어요
공연을 선택하고 관람하는 데 있어 Ogle이 확실한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그래서 이젠 직접 관람한 공연이 실망스럽더라도 후회하지 않아요. 구독자분들이 공연 경험에 실패할 확률을 줄여줄 정보를 얻은 거나 마찬가지니까요.

실제로도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최대한 다양하게 담아내려고 해요. 주로 공연 중이거나 개막 예정인 작품 위주로 살펴보고, 어떤 테마가 해당 공연을 매력적으로 보여줄지, 어떻게 하면 보다 재미있게 전달될지 등에 대해서도 차례대로 생각해 봅니다. 공연의 현장감을 놓치지 않기 위해 관람 후기나, 표현 하나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어요.

온라인 공연도 Ogle의 발행 포인트 중 하나예요.
온라인 공연의 잠재력을 보고 뉴스레터를 시작한 것도 있거든요. 그렇기에 온라인 공연 일정도 함께 제공하고 있구요. 실제 공연에 비해 현장감이 떨어지는 부분은 분명히 있지만,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무대를 볼 수 있다는 점, 몰입을 방해하는 타인이 없다는 점과 같이 장점도 많거든요.

완전히 대체할 순 없더라도 보완재는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실제로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종일반(하루에 낮/밤 공연 모두 보는 일)으로 공연을 보러 다녔던 팀원은 코로나 발생 이후 틈틈이 온라인 공연을 챙겨 본다고 해요.

( Ogle 인스타그램 )

이제 막 문화예술 세계에 입문하셨다면
어떤 공연이든 ‘되도록 저렴하고 완벽하게 즐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러려면 일부 공연을 할인 판매하는 소셜커머스의 스페셜위크나, 제작사 공식 SNS 계정에 올라오는 할인 공지, 카드 혜택 등의 경로를 고려해야 해요. 그러고 나면 이제 나만의 관람 포인트를 만들기 위해 약간의 탐색이 필요하답니다. 작품의 네임 밸류보다는 시놉시스와 넘버, 관람 후기 등을 바탕으로 선택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고민이라면 Ogle의 하반기 기대작을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인스타그램에서 투표를 진행했었는데, 순위 안에 든 작품이라면 어떤 걸 봐도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특히 추천하고 싶은 작품은 <하데스타운>과 <프랑켄슈타인>이에요. 브로드웨이 화제작이자 최초 한국 공연인 <하데스타운>은 내년 2월까지 공연을 하니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관람해 보시길 바라요.

( 회의 중인 멤버들 )

작품 저마다의 관람 포인트가 있답니다
뮤지컬 넘버(musical number: 뮤지컬에 사용되는 노래나 음악)나 작품 배경지식과 같이 미리 알아두어야 할 포인트를 가슴에 품고 공연장을 찾는 편이에요. 그중에서도 최애 넘버가 있는 작품이라면 해당 넘버를 라이브로 즐기는 황홀함에 집중하고, 작품이 표현되는 포인트가 궁금할 땐 매 씬을 눈에 담으며 기억하는데 집중하죠. 모든 작품의 공통된 관람 포인트라면 배우의 표정과 연기를 꼽고 싶어요. 그런데 이것보다 자세하고 다양한 관람 포인트를 한 번에 짚어주는 곳이 바로 Ogle 뉴스레터랍니다!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께 저희 이야기가 닿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공연에 관심이 많은 분들 위주로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예술을 일상적으로 즐기는 날이 오기를 바라요. 그래서 일상이 즐거움과 다채로움으로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길에 있어 함께해 주시는 모든 구독자분들께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꾸준히 소통하며 편리한 공연 라이프를 만들어 나갈 테니, 계속해서 발전할 Ogle 많이 기대해 주세요!

( Ogle 뉴스레터 미리보기 )


벌써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어요. 찌는 듯한 더위도 어느 정도 꼬리를 내린 것 같은데, 요즘 뭐가 재미있나 한 번 살펴보려구요. 눈과 귀를 만족시켜줄 뮤지컬이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줄 전시회도 좋고, 세상에서 제일 아늑한 내 방에서 즐기는 온라인 공연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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