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저녁 피로회복제가 필요하다면

큐레이션

2021-08-04


2021년의 절반을 지나 벌써 8월로 접어들었어요. 이번 여름은 유난히 더운 것 같지 않나요? 날씨 때문인지 퇴근길이 더 버겁게 느껴지는 요즘이에요. 일주일 중 지치지 않는 날이 어디 있겠냐마는, 그 중에서도 수요일이 가장 힘든 것 같아요. 월요일부터 누적된 피로와 더불어 주말 앞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목요일과 금요일 때문일까요.

그래서 오늘은 유난히 지치는 수요일 퇴근길! 복잡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줄 뉴스레터를 소개하려고 해요. 퇴근길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또는 자기 전 가벼운 마음으로 훑어보면 좋을 이야기들이에요.

1. 퇴근길 술 친구가 되어 줄 <뉴술레터>

이름에서부터 진한 알코올 향기가 느껴지는 <뉴술레터>는 매주 수요일마다 다양한 ‘술’을 소개해주는 뉴스레터예요. 마셨던 술, 마실 술, 마시고 싶은 술 이야기로 퇴근길을 조금 더 힘 나게 만들어준답니다. <이번 주의 술>부터 시작해서 <이번 주의 술상>, 거기다 <이번주의 술팁>까지! 뉴술레터 팀에서 제공하는 안주 조합이나, 별점을 보는 재미도 쏠쏠한 뉴스레터예요.

“읽다 보면 얼른 집에 가서 시원한 술 한잔하고 싶어질걸요? 애주가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이야기들, 얼른 구독하고 읽어보세요!”

2. 맛있는 빵에는 끝이 없다 <빵슐랭 가이드>

혹시 여기 빵 덕후 있나요? 그렇다면 무조건 좋아하실 거예요. 매주 수요일마다 발송되는 <빵슐랭 가이드>는 수년간 빵 덕후로 살아오신 기자님께서 들려주는 빵 이야기로, 빵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뉴스레터예요. 제목 그대로 ‘가이드' 역할을 하거든요. 빵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어디서 어떻게 진짜 맛있는 빵을 즐겨야 할지 모르겠다면 속는 셈치고 한 번 읽어보세요. 원래 덕후의 추천은 믿고 보는 거 아시죠?

“당장 빵집에 달려갈 순 없더라도, 따뜻하고 포근한 빵 이야기를 따라 읽다 보면 어느새 미소 짓고 있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몰라요.”

3. 대나무숲이 필요할 땐 <스트레터>

업무 스트레스로 지쳐있는 당신! 혹시 가까운 친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고충 때문에 끙끙 앓고 있진 않나요? <스트레터>는 매주 수요일마다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전해주는 뉴스레터예요. 미리보기로 공개된 다음 사연에 대해 공감이나 피드백을 전할 수도 있고, 직장인 선배님들의 인터뷰를 읽으며 도움을 얻을 수도 있어요. 거기다 도움이 될 만한 콘텐츠까지 함께 추천해 준답니다. 퇴근길이 한숨으로 가득하다면 비슷한 고충을 가진 이들과 나누면서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건 어떨까요?

“단순히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데, 그걸 넘어서 뉴스레터 뒤의 든든한 존재들에게 상담을 받는 기분이 들어요.”

4. 세상에 이런 음식이 <Food is Stupid>

상상을 초월하는 맛없는 음식 이야기라니. 벌써부터 흥미진진하지 않나요? <Food is Stupid>는 10년 넘게 활동한 푸드 칼럼니스트가 수요일마다 발행하는 뉴스레터로, 맛있는 음식에 대한 진지한 기사 대신 끔찍한 조합의 음식을 독특한 유머와 함께 들려준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 새로운 반전이 필요할 때 추천드려요.

“황당한 레시피에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때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맛없는 음식 이야기는 색다른 자극을 가져다준답니다.”

5. 잠이 오지 않는 당신에게 보내는 <J의 편지>

<J의 편지>는 콘텐츠를 사랑하는 마케터가 발행하는 취향 큐레이션 뉴스레터예요. 매주 수요일마다 음악, 영화, 아티클, 웹툰 등 에디터의 취향이 듬뿍 담긴 편지가 배달된답니다. 특히 J의 편지가 소개해주는 음악에 반할 때가 많은데, 새로운 걸 발견해서 즐거울 때도 있고 아는 것을 발견해서 반가울 때도 있어요. 누군가의 취향과 정성이 담긴 선물 같은 J의 편지, 수요일 저녁 피로회복제로 추천해요!

“J의 편지는 꼭 선물 상자를 열어보는 것 같아요. 어떤 게 들어있든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챙겨보던 드라마가 끝나고 매일 듣던 음악이 지루하게 느껴지는 수요일 저녁이라면, 당신의 마음을 가볍게 만들어줄 이야기와 함께 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소개된 모든 뉴스레터는 헤이버니의 추천 뉴스레터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그 밖에도 다양한 큐레이션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해당 큐레이션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니 언제든 필요한 뉴스레터를 쉽게 찾고 구독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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