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 이야기 – aows

인터뷰

2021-05-20
Indiana, Adrian Vila

안녕하세요, aows라는뉴스레터를 제작하고 있는 아드리엔(Adrian)입니다. 저는 흑백 사진을 통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속에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으려고 노력하는 사진 작가예요. 처음사진을 찍었던 때가 언제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미국 네바다주에서 운전을 하던 어느 날 눈앞에 펼쳐진 광활한 풍경에 매료되어서 계속 사진을 찍고 있어요. 사진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사진을 찍을 때마다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느끼고 저만의 느낌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되는 것 같아요.


저는제 사진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데 활용하기 위해서 일년 전 즈음에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처음시작했을 때는 몇 가지 이슈를 겪으면서 포기할 뻔 하기도 했었는데 이메일 뉴스레터의 잠재성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면서 다시 열심히 만들게 되었어요. 그러고보니 벌써 13번째 이슈를 발행했네요.

Sleeping Bear Dunes National Lakeshore, Adrian Vila


aows는 제가 찍은 사진을 주제로 매주 월요일 저녁에 발송하는 주간 뉴스레터예요. ‘aows’라는 이름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건 제가 예전에 운영했던 웹사이트 이름의 앞 두 글자(ao)와 도메인(.ws)을 가져와서 만들게 된 이름이에요. 사진과는 연관이 없지만 오래전부터 제 소셜미디어 등에서 사용했던 이름이랍니다.

저에게 사진이란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사진은 세상을 바라보는 저만의 시선을 바꿔 놓았는데 그것이 제 삶을 더욱 흥미롭고 만족스럽게 만들어 주었거든요. 저는 하루종일 사진과 이미지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는데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문득문득 창문을 통해 보이는평화로운 풍경을 바라보며 영감을 얻고 있어요. 저는 제가 찍은 사진으로 제가 느낀 자연의 고요함과 평화로움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데, 흑백사진이 이런 제 생각을 표현하기에 가장 좋은 것 같다고 생각해요. 색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저만의 해석을덧붙일 수 있거든요. 아래의 사진처럼요.

White Sands National Monument, Adrian Vila


가끔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아름다울 정도인장소에 가기도 해요. 그런 장소에서는 해가 뜨는 모습을 보고 있는데도 이것이 꿈은 아닌지 의심하게 될정도예요. 하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순간은 아름다운 순간보다는 절대적인 고요가 느껴지는때 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소음이 가득찬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산이나 사막 또는 초원에서 바람 조차 없는 진정한 고요함을느끼는 것이 좋아요. 사진을 찍으면서 저는 그 순간들을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우는 것 같아요.

aows
를 통해서 저는 제 사진 뿐만 아니라, 사진 여행과 예술에 대한 저의 열정도공유해요. 사진은 완전히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열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성스럽게 사진을 찍는 제 자신의 노력이 정말 보람 있다고생각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런 느낌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Death Valley National Park, Adrian Vila
Indiana, Adrian Vila

저는 글을 쓰는 것이 좋아요. 어떤 생각이나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그것들을 적어두는 편이예요. 그래야나중에 그것들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인데, 이런 점에서 뉴스레터는 저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다른 사람과공유하기에 아주 좋은 방법이에요. 발송하면 다시 수정할 수 없기 때문에 한 번에 공들여서 잘 만들어야하는뉴스레터만의 특징이 저는 정말 좋아요. 가능한 오랬동안 제가 보고 생각하는 것들을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그들도 비슷한 일을 하도록 영감을 주는 지금의 일을 계속하고싶어요.

언제 어디에 있든 주변에 있는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으면좋겠어요. 발견하게 된다면 그 속에는 언제나 평화로움이 있을 거에요.쉽지는 않겠지만 해볼만한 일 아닐까요? 아직 시도해보지 않았다면 사진을 찍으며 그런 장면을 발견해보세요. 다른 누구와도 다른 당신만의 고유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예요.그리고 그것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해보세요.

aows는 영어 뉴스레터 입니다. 헤이버니에서 구독하시면 한글로 편하게  보실 수 있어요. 지금 바로 구독하시고 아드리엔(Adrian)의 고요하고 평화로운 사진 이야기를  읽어보세요. 아직 회원이 아니라면 회원 가입부터 먼저!

회원 가입 및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