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락(好樂)한 부모가 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이야기 – 호락호락

인터뷰

2021-09-14

요즘엔 맞벌이 부부가 많은 만큼 일과 육아를 동시에 챙겨야 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 거기다 부모 스스로를 잘 돌보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하지만 그 사이에서 밸런스를 맞추는 건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이런 고민을 하고 있을 밀레니얼 부모를 위해, 자녀를 위한 육아/교육 정보뿐만 아니라 부모들을 위한 자기 계발 정보와 라이프 스타일 제안까지! 이처럼 다양한 콘텐츠를 큐레이션 하는 뉴스레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

그 누구보다 호락(好樂)하고 싶은 밀레니얼 세대 부모들을 위한 이야기를 담은 <호락호락>을 소개합니다!

( 호락호락을 만들고 있는 조디터, 욘욘, MJ, 우박사, 주이, 별, 예니 )

안녕하세요, 뉴스레터 <호락호락>입니다
호락호락은 밀레니얼 세대 부모들을 위한 뉴스레터예요. 육아 콘텐츠를 다루는 기존의 플랫폼들은 자녀 위주로 테마를 선정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거든요. 호락호락에선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육아를 하는 주체가 부모인 만큼 부모 개인의 성장이 바탕이 되어야 육아가 즐거울 것 같다는, 최소한 힘들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든 거죠.

호락호락은 부모가 주체적으로 육아에 대한 철학을 갖고, 배우자와 합심해 건강한 가족 문화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어요. 이 어조를 지키고자 가족 관계, 부부 사이, 부모 성장에 대한 콘텐츠들을 골고루 다루고 있고요. 이게 진짜 육아 콘텐츠 플랫폼이 아닐까 싶어요.

뉴스레터 외에도 인스타그램, 카드레터, 카카오 뷰, 카카오 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호락호락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답니다.

호랑이 기운을 가진 7명의 팀원들이 모여 만들고 있어요

MJ: 호락호락의 편집장이에요. 4살 딸과의 일상이 담긴 사랑스러운 사진들로 뉴스레터 표지를 장식해 주었어요. 참고로, 호랑이띠라 그런지 호락호락에 유독 많은 애정을 쏟고 있답니다.

우박사: 신규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하고 뉴스레터의 마감을 책임지는 총괄 에디터에요. 콘텐츠를 훨씬 더 세련되고 매끄럽게 만들어 세상에 내놓고 있어요.

주이: 호락호락의 빨간펜이에요. 여러 단어와 문장을 고민하며 고치고 또 고쳐요. 우박사님과 함께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획하기도 하고요.

욘욘: 호락이 탄생 1등 공신이에요. 아기자기한 캐릭터 호락툰의 ‘호야’와 ‘락희’ 가족을 그리고 있어요. 각종 게시물의 전반적인 디자인들을 담당하고 있답니다.

예니: 인스타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마케터예요. 음성인식이 되는 듯한 귀여운 어투로 팔로워들과 소통하면서, 핫하고 유용한 정보들을 수집해요. 호락호락 정보지도, 호락호락X올디너리 매직 카드레터 제작을 맡고 있어요.

별: 5살, 3살 두 남매의 엄마예요. 마케터로서 별별(別別) 콘텐츠를 가공해 여러 채널에 아카이빙하고, 곳곳에 호락호락이 노출될 수 있도록 여러 채널을 관리하고 분석해요.

조디터: 카드레터 기획과 카카오 뷰 콘텐츠 보드 제작, 그리고 호락호락 도서 제작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기획도 담당하고 있어요. 매주 목요일마다 MJ님과 함께 카카오 음 대화방도 진행하고 있답니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세상, 내 자녀만큼은 호락호락(好樂好樂)하게 키우자!
호락호락의 모토예요. 사실 육아를 하다 보면 호락호락하지 않은 장애물들을 많이 만나잖아요. 그럼에도 밀레니얼 세대 부모들은 자신만의 색깔과 소신으로 육아를 하면서 자기계발도 놓지 않고 있어요. 게다가 육아에 대한 공동 의식이 있거든요. 가족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맞춰 나가며 참여하려는 의지가 커요. 아빠들의 의미 있는 육아 참여나 자아를 위한 엄마들의 도전 등 이전 세대와는 다른 다이내믹함과 신선함이 있는 것 같아요.

이런 모습을 존중하고 지지하면서, 서로가 공감할 만한 것들을 공유하는 호락(好樂)한 부모 연대를 만들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진행하는 프로젝트에도 가족의 다양한 형태를 골고루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요.

( 호락호락 카드레터 6화 ‘코로나 시대의 육아' )

아이와 함께 성장하며 호락호락을 만들어요
조디터:
저는 5살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사실 아이가 저를 키우는 것 같아요. 아이를 육아하며 얻는 감정의 희로애락, 육아를 통해 공부하는 세상사의 모든 것들이 부모 스스로를 자라나게 하는 거죠. 그리고 이런 모든 요소들이 호락호락에 묻어나오는 것 같아요.

실제로 한 달 전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최고로 격상되어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지 못하고, 아이와 함께 재택근무를 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 마침 카드 레터 6화 ‘코로나 시대의 육아’를 기획하고 있었거든요. 처음엔 ‘코시국의 육아는 맞벌이 부부에게 더 잔혹하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그날 밤 아이가 자기 전 그러더라고요. 유치원에 가지 않고 하루 종일 엄마랑 붙어 있으니 너무 행복했다고요. 순간 몸에 멍이 하나 생긴 건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아이들은 불안해하며 회피하는 어른들과 달리,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며 그 안에서 여러 의미를 찾는단 생각을 했죠. 그래서 다시 기획 의도를 바꿨답니다. 이 시기를 보다 현명하게 보낼 수 있도록, 혹여나 이 시기에 마음이 답답한 아이들이 있다면 부모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로요. 아들이 아니었다면 그저 우울하기만 한 카드레터가 나올 뻔했어요.

조디터: 저희 부부가 동시에 재택근무를 하는 날엔 워킹맘인 저를 위해 남편이 등하원을 도맡아 해요. 이처럼 부부가 육아에 공동으로 참여하며 건강한 가족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워킹맘들은 재택근무를 하다 보면 정말 정신없이 바쁜 날이 많거든요. 그런 날이면 요리할 시간이 없어 배달 음식으로 대체하게 돼요. 이날은 주문한 음식이 도착해서 식탁에 풀었더니, 급하게 자료를 보내야 할 건이 생겼더라고요. 부득이하게 식탁 위에서, 아이 앞에서, 노트북을 다시 연 제 모습이에요. 배고픈 아이가 바쁜 엄마 앞에서 먼저 점심을 먹고 있는 모습을 남편이 찍어주었어요.

( 조디터 님의 아이데이션 노트 )

육아는 엄마와 아빠가 함께 팀원이 되어 진행하는 장기 프로젝트 같아요
부모가 되어보니 육아는 실전이더라구요. 처음엔 육아 관련 꿀팁과 정보를 많이 찾아봤지만 소용없었어요. 어떤 아이가 나타날지도 모르고,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거든요. 다만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부모는 팀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하는 팀원이란 거예요. 이 팀플이 좋은 성과를 내려면 부모가 먼저 서로를 잘 이해하고,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해야 하는 것 같아요. 거기에 아이라는 팀원과의 합도 잘 맞춰 나가야 하고요.

그리고 팀플이 진행되는 사이사이, 오롯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해요. 특히 이런 고민과 사색을 다른 부모와 함께하면 더욱 좋고요. 이 과정에서 성장하는 기분이 들면, 육아와 가정에 보탤 수 있는 에너지도 자연스레 충전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호락호락에도 부모들의 이런 스토리에 더 귀 기울이고, 잘 담아내려 노력하고 있어요.

( 호락호락 뉴스레터 시즌 1 中 )

앞으로 더 호락(好樂)한 호락호락이 되고 싶어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우리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함께해 주신 덕분에 전보다 많이 호락해졌거든요. 시즌 2가 시작된 만큼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새롭게 시작한 프로젝트가 있는데요, 바로 ‘카카오 음’ 음성 SNS 공간을 운영하는 거예요.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다양한 주제와 유쾌한 수다가 더해진 대화방을 열고 있어요. 부모 중 어느 한쪽만의 이야기가 아닌 아빠와 엄마 모두가 함께 이야기하고 공감하며 성장하는 유익한 수다판이니, 많이 찾아주세요!

( 호락호락 카카오 음 스피커 신청하러 가기 )

호락호락은 언제나 마음을 열고 밀레니얼 세대 부모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오늘 하루도 호락한 육아하시고, 호락한 하루 되세요! (어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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